분류 전체보기520 기둥과 잔가지 새총은 총과 달리 변수가 매우 다양한 운동이다. 그 변수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쉽지가 않다. 결국은 그렇게 다양한 변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새총 연습의 핵심이다. [새총은 변수를 줄여나가는 운동이다.] 이런 개념을 가지고 새총을 연습하면 할수록 기둥과 잔가지가 있다는 절실한 느낌이 온다. [기둥은 기본이고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변수]이다. 밴드 재단, 밴드 묶기, 밴드를 활대에 고정, 두 눈 뜨고 조준하기, 밴드 정렬, 밴드 이등변삼각형, 표적의 조준점에 밴드 끝 놓기(이게 쉬워 보이지만 지금 나열한 기둥 중에서 어렵기로는 세 손가락 안에 든다) - 이것이 매우 어렵다는 증거가 아래 기술한 정모에서 벌어진 평소 보다 높게 위치한 30미터 표적 사례이다. 긴장 풀고 양손에 힘 빼기, 떨림 잡기,.. 2020. 1. 8. 두근 두근 마지막... 살면서 이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차를 사려고 했다가 구입하지 않은 경우.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었고, 지금도 물론 환영이다. 그런데, 구입하지 않았다. 몇 달을 고민했지만 그 열병이 지금은 거짓말처럼 사그라들었다. 나이 들어서 그랬을까? 글쎄... 세월을 이길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욕망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이번에 차를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를 나름대로 정리한다. 1. 장난감이 필요했기에 원하는 차량 제원을 글로 정리하고 그 제원에 맞는 경우를 기다렸다. - 일차적으로 꽤 많은 차량을 거를 수 있었다. 2. 그 제원에 맞지 않는 차량 중에서 약간이라도 관심이 생긴 경우 차를 보러 가는 약속을 최대한 늦추었다. 최소 1주일 이상 유두리를 둔다. 1주일 이상 숙고하고 그래도 차를 볼 마.. 2020. 1. 3. 새총 탄도 II - 탄속과 포물선의 관계 표적은 가슴 높이, 이것이 일반적인 동호회 시합의 사격환경이다. 그런데, 파우치는 그 '어느 누구'도 광대뼈 정도의 높이에 위치한다. 결국 그림처럼 강구의 출발지점 보다 표적은 아래 쪽이다. 1과 2의 차이점은 발사각도이다. 2는 상대적으로 수평으로 발사되었고, 1은 상향으로 발사되었다. 상향으로 발사되었다는 표현은 두 가지이다. 표적의 위쪽을 오조준 하였거나, 표적의 위쪽을 오조준한 것이 아니라 '표적을 조준했지만 상향으로 발사되었다'이다. 전자는 느린 탄속 때문에 의도적으로 상방 조준한 것이고, 후자는 본인의 자세(뒷손, 릴리스, 파우치 꺽임, 밴드의 이등변삼각형 등)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 그렇다고 굳이 탄속을 늘리거나 자세를 교정할 필요도 없다. 1, 2 어떤 방법이든 발사각도가 일정하기만.. 2020. 1. 2. 새총 탄도 I - 수직 사격 새총 탄도에 대해서 관심이 생긴 것은 1년? 정도 된듯하다. 지인의 질문이다. "수직으로 새총을 발사할 수 있다면, 강구는 어떻게 움직일까?" 수직으로 발사한다면? 여기에서 탄도에 대한 의문이 시작되었다. 당시, 나의 답변은 "강구는 수직으로 올라가서 수직으로 떨어질거다." 그런데, 수평으로 발사한다면? 도대체 왜 포물선이 보일까? 그 흔한 핑계거리 중력 때문에? 중력만 영향을 끼친다면 강구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지기는 해도, 파우치와 표적을 연결하는 직선 보다 더 위쪽으로 떠오를 수는 없을텐데.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나? ============ 오늘은 여기까지 2019. 12. 27. TTF To OTF Before After 2019. 12. 25. 955 카이엔S vs E53 X5 V8 우연챦게 비교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궁금했었는데. 955 TT 였으면 타보지 않았을 것이다. 내 차량 보다 출력 좋은 차는 시승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 기억나는거 몇가지만 955 코너링 생각보다 별로. 그동안 소유했던 몇 대의 M을 포함한 BMW 중에서 그 어느 것도 996, 997의 코너링을 따라잡지 못했었다. 웃기는 것이 955는 E53에 못 미친다. 동일 속도, 같은 구간에서 요잉, 피칭은 큰 차이를 모르겠는데, 롤링은 확연이 다르다. 센터 터널에 붙어있는 스위치류 조작이 매우매우 불편하다. 스위치를 작동할 때마다 시선을 빼앗긴다. 이 문제는 E53도 마찬가지 비상등 단추가 센터터널에 있는데 위험하다. E39도 이랬었다. 이 따위로 만들어놓고 팔아먹는거 보면 ... 2019. 12. 2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