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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7

부자와 자동차 연비 가끔 자동차에 대한 기사를 읽다보면 흔하게 볼수 있는 내용이 있다. '부자들은 연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과연 그럴까? 철없는 댓글러들이나 할 법한 소리를 기자가 주장하는 것 보면 기가 찰 뿐... 내 주변의 부자들은 하나 같이 절약이 몸에 밴 사람들이라 연비에 많이들 신경 쓰던데 말이다. 심지어는 내가 아는 부자들 중에 차에 관심 있는 사람은 10%도 안된다. 20년 정도 전에 가끔 함께 술 마시던 모 재벌은 현대 다이너스티와 쌍용 무쏘IL6를 끌고 다녔었다. 이 사람은 차에 관심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연비 좋지 않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H1이다. 오래 전에 왠 미국 부자가 인터뷰를 했다. "나는 차를 좋아하는데, 험머는 싫어한다." 기자가 그 이유를 물었더니 "주유소를 너무 들락거려서 귀챦아" 2020. 1. 20.
두근 두근 마지막... 살면서 이런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차를 사려고 했다가 구입하지 않은 경우.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었고, 지금도 물론 환영이다. 그런데, 구입하지 않았다. 몇 달을 고민했지만 그 열병이 지금은 거짓말처럼 사그라들었다. 나이 들어서 그랬을까? 글쎄... 세월을 이길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욕망이라고 하던데. 아무튼 이번에 차를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를 나름대로 정리한다. 1. 장난감이 필요했기에 원하는 차량 제원을 글로 정리하고 그 제원에 맞는 경우를 기다렸다. - 일차적으로 꽤 많은 차량을 거를 수 있었다. 2. 그 제원에 맞지 않는 차량 중에서 약간이라도 관심이 생긴 경우 차를 보러 가는 약속을 최대한 늦추었다. 최소 1주일 이상 유두리를 둔다. 1주일 이상 숙고하고 그래도 차를 볼 마.. 2020. 1. 3.
955 카이엔S vs E53 X5 V8 우연챦게 비교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궁금했었는데. 955 TT 였으면 타보지 않았을 것이다. 내 차량 보다 출력 좋은 차는 시승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 기억나는거 몇가지만 955 코너링 생각보다 별로. 그동안 소유했던 몇 대의 M을 포함한 BMW 중에서 그 어느 것도 996, 997의 코너링을 따라잡지 못했었다. 웃기는 것이 955는 E53에 못 미친다. 동일 속도, 같은 구간에서 요잉, 피칭은 큰 차이를 모르겠는데, 롤링은 확연이 다르다. 센터 터널에 붙어있는 스위치류 조작이 매우매우 불편하다. 스위치를 작동할 때마다 시선을 빼앗긴다. 이 문제는 E53도 마찬가지 비상등 단추가 센터터널에 있는데 위험하다. E39도 이랬었다. 이 따위로 만들어놓고 팔아먹는거 보면 ... 2019. 12. 21.
두근두근 III 최근에 내 조건에 딱 들어맞지는 않아도 약간을 고민하게 했던 매물 몇 가지... 1. Mercedes 190E 2.3 16V manual - 직구일지라도 부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패스 2. BMW E85 Z4M roadster manual - 차주가 팔려도 그만 팔리지 않아도 그만 이런 생각이라 상대하기 귀챦아서 아예 연락도 안해봄. 게다가 보험이력이 어마어마한데, 튜닝한 것을 보험처리했다는 말을 믿으라고? 이 친구 정말 세상 쉽게 사네... 3. BMW E30 325i manual - 15년 전에 E30 325i convertible을 750에 팔았었는데, 이제는 가격이 너무 올라 열 받아서 못 산다. ㅠㅠ 4. Porsche 996 TT manual - 누적거리는 짧지만 구석구석 순정부품이 아닌.. 2019. 12. 10.
Honda K24A Engine Oil Consumption 여섯 줄 요약 [가능한 원인] 1. PCV valve 2. Valve stem seal 3. Oil control ring [해결책] 1. 처분한다. ㅋㅋ 2. 수리한다. 3. 엔진오일 부어가면서 탄다. ======================= 아래는 원문과 링크 http://honda-tech.com/showthread.php?t=2963428 Problem and Solution: Oil Consumption Problems in 2003-2007 Honda Accords A very small number of 03-05 Honda Accords and some 06-07 Accords with the 2.4L DOHC VTEC 4 cylinder engines, have been reported.. 2019. 11. 15.
두근 두근 II 몇일 동안 골머리를 쥐어 짜니 윤곽이 점점 뚜렷해진다. 장난감 차라면 눈은 높을수록 좋은것 같다. 어차피 사치품이니 적당히 타협해서 지를 필요 없다. 1. 수동 2. 가급적 V8 이상, 3. NO 수평대향 4. 작을수록 좋다. 길이 4400 넘으면 패스. 8기통 이상에 4400 안짝이면 글쎄 rear or front midship 밖에 없을텐데. 이런 조건에 수동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5. 오로지 순정만 찾는다. 오디오 역시 순정이어야!!! 6. 구형일수록 좋다. 7. 디젤 패스 8. 당연히 아무런 사고 없는 차가 좋지만 글쎄. 내부 패널 먹지 않고 차륜 정렬만 괜챦다면 가능 9. 자연흡기 10. mpi만 가능. 캬브레터, 직분사 패스 11. 에어서스펜션 등 패스. 전통적인 스트럿만 가능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