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58 울트라 라이트 하이킹 쓰치야 도모요시 백패킹은 대학 시절에 꽤 다니다 결혼 후에는 발을 끊었다. 매일 아침 뒷산에서 trail run하는게 기본이고 먼 산은 오직 겨울에만 당일치기로 다녀오는게 요즘 내 산행의 전부. 가끔은 백패킹 생각에 입맛을 다실 때가 있던 차에 도서관에서 눈길을 끄는 책이 하나 있더라. 몇 장 뒤적였더니 가벼운 장비를 선호하는 내 취향에 그야말로 딱이다. 2015. 7. 22. 칼 이외수 1982 제법 문학의 형태를 갖춘 무협지. 한 줄로 줄이면 "도를 아십니까" 2015. 7. 21. 캠퍼들의 안전불감증 전기요를 접었다 폈다 하면 할수록 화재의 위험이 커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LPG를 캠핑장에서 사용할 때 가스통에 연결하면서 가스누출 검사를 하는 캠퍼는 내가 꽤나 캠핑을 오래했지만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캠퍼들은 SUV에 룸미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짐을 가득 싣고 다니는 것을 당연시한다. 한겨울에 텐트에서 자면서 난로를 때는 것도 일상인 것이 캠핑하는 사람들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다. 세월호가 침몰 해도 강화도 캠핑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휴대용 부탄가스 기기도 사용을 못한다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고 캠핑을 하지말란 소리다. 하지만 전기, LPG는 없어도 그만 아닌가. 랜턴은 이렇게 만들어도 충분하다. 2015. 6. 25. 인상파? 인상파라는 용어는 아마도 중학교 아니면 고등학교 시절 미술교과서에서 처음 접했던 것 같다. 나이 마흔이 넘어서야 비로소 인상파의 의미를 알아차렸으니 부끄럽기도 하거니와,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진학이 보장되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참담할 뿐이다. 머리에 달린 두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던 회화에서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인상을 그리는 것이 인상파 맞으렸다. 노랗게만 표현되던 태양을 검정으로 절세의 미인을 스트레스에 찌들어 삭은 얼굴로... 현대 회화의 시작이 인상파라고 표현하면 과한건가? 년 전에 머리털 나고 처음 그려본 그림. 사인이 없으니 아직 미완성. 2015. 6. 23. 야영장 안전기준 때문에 난리네 난리 발의된 시행령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이동식 천막 안에서의 화기, 가스, 전기 사용에 대한 원칙적인 금지] 조항이다. 대충 그려지는 그림이 캠핑장에서 전기요를 사용하는 사람들 그 외 전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거실텐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은 일단 캠핑이 쉽지 않을거고 특히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는 캠핑은 더 어려울 것이다. 전기요에 익숙한 사람이 비싼 침낭으로 바꾸기도 쉽지 않을것이고. 내 경우는 야영시 전기, 가스는 사용하지 않고 동계에는 야영시 여러 장비가 귀챦아서 모닥불 곁에서 비박만 한다. 당장 내 코가 석 자라 남들 사정까지 생각해준다는 것은 내게 사치일 뿐이고. 비가 오면 돔텐트 전실에서 알콜스토브를 이용해서 조리하는데 이것도 불법이라 하니, 이제는 여름에도 비 오면 야영이 어.. 2015. 6. 18. 20150510 여름인가. 버찌가 붉어졌다. 2015. 5. 10.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