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라는 용어는 아마도 중학교 아니면 고등학교 시절 미술교과서에서 처음 접했던 것 같다. 나이 마흔이 넘어서야 비로소 인상파의 의미를 알아차렸으니 부끄럽기도 하거니와,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진학이 보장되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참담할 뿐이다.
머리에 달린 두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던 회화에서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인상을 그리는 것이 인상파 맞으렸다.
노랗게만 표현되던 태양을 검정으로
절세의 미인을 스트레스에 찌들어 삭은 얼굴로...
현대 회화의 시작이 인상파라고 표현하면 과한건가?
년 전에 머리털 나고 처음 그려본 그림. 사인이 없으니 아직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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