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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새총 제작, 수리, 튜닝

새총 깔끔하게 만들기(5) - 우드 카빙

by 리지드포크 2017. 6. 27.

이제 작업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오늘은 접착 후 샌딩 이전에 하는 작업입니다.


따로 설명이 없더라도 아래 그림들을 보시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요술톱을 이용해서 최대한 따낼 수 있는 부분을 작업합니다. 나무와 고정핀을 계획한 두께보다 두껍게 한 이유가 여기 나타납니다. 이렇게 작업해야 결과물이 깔끔하고 튼튼합니다.

* 눈여겨 보셔야 할 것은 요술톱은 톱날과 톱등 사이의 간격이 멀수록 작업이 편합니다. 제가 가진 것보다 톱등이 더 깊을수록 좋습니다.

* 이 작업을 생략하고 드레멜 샌딩드럼으로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작업 속도가 떨어지고(드레멜이 더 빠를 것 같죠?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돌이킬 수 없게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레멜 작업을 최소화 할수록 새총은 깔끔하고 예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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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네번째 사진에서도 손잡이 상단은 톱질을 안했습니다. 물론 칼로 깍지도 않습니다. 새총 작업에서 드레멜이 필요한 곳은 딱 이 곳외에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술톱, 칼 보다 드레멜이 더 깔끔하게 나옵니다. 물론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다음 샌딩 강의에 올립니다.




* 드레멜이 꼭 필요한 경우는 딱 한 곳입니다. 바로 위에서 4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손잡이의 상단.






이렇게 톱질을 끝내고 나면 이제는 칼로 다듬어야 합니다. 칼로 작업할 수 있는 부분은 끝까지 칼로 작업하세요.

* 칼 작업시 제일 조심하셔야 할것은 나무의 결대로 칼날이 들어가야 합니다. 반대로 들어가면 고생 실컷한 나무가 뜯겨나옵니다. 이것은 우드카빙에 경험이 좀 있어야합니다. 칼질 자신 없으시면 이 작업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