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도 스칸디 그라인드는 절삭력은 훌륭하지만 칼날의 유지는 매우 취약하다.
숫돌질이건 가죽 스트로핑이건 손에 힘을 빼야 제대로 된 날이 서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
이번에 약간 다르게 날을 세워본다. 12도 zero scandi로 날을 세운 후(물론 이 것만으로도 면도는 쉽다), 통념과는 다르게 힘을 줘서 12도로 정성껏 가죽 스트로핑을 해준다. 결과물은 예상대로 약간의 컨벡스 그라인드.
나무를 깍아봤다. 절삭력을 약간 손해보는 대신 날유지력은 대폭 상승.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 모든 칼은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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