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은 이거다. 정말 못 생기고 족보도 없는 짝퉁 프로스트 낚시칼. 시골 창고 먼지구덩이에서 찾았다. 칼날이 뒤틀려서 날을 세울 수 없는 상태.
요렇게 해서 에폭시로 접착하고 12도 zero Scandi로 날을 세운다.
애초에 열처리 상태를 기대했던 내가 잘못이다. 가볍게 나무 한번 깍는데 날이 바로 물러진다. 20도로 secondary bevel을 만들어줘도 날이 말리는 것은 마찬가지. 아깝지만 convex grind로 바꿨다. 완성.
전
칼날 길이 11cm
Grind Scandi
손잡이 플라스틱
후
날길이 5.5cm
Grind Convex
손잡이 낙엽송
장인어른께서 눈독 들이시길래 큰 맘 먹고 선물했는데 분실하셨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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