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에서의 자연스냅과 강제스냅

*자연스냅과 강제스냅은 OTF, TTF 공히 사용가능한 방법이다. 

*예외도 있지만 고수들의 자세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OTF, TTF를 가리지 않고 멋진 스냅(자연스냅 혹은 강제스냅)을 구사한다. 

*스냅의 장점 - 팔 힘이 아니라 오로지 고무밴드 양측의 균형으로 떨림을 방지한다.

[자연스냅 방법]

새총을 파지한 손목의 힘을 뺀다. 그 방법은 여기에 잘 설명했다.

http://bushcrafter.tistory.com/294 

http://bushcrafter.tistory.com/336

손목의 힘을 뺀 상태에서 파우치를 놓으면 새총 잡은 손목은 아주 자연스럽게 스냅이 들어간다. 결과는 새총 잡은 손이 땅바닥 쪽으로 가볍게 툭 떨어지는 느낌!

[자연스냅 장점]

1. 떨림을 잡는데 탁월하다.

2. 넘겨쏘기 경우 손가락 때림을 방지한다.

[강제스냅 방법]

새총을 파지한 손목의 힘을 뺀다(여기까지는 자연스냅과 동일하다). 조준이 끝나면 파우치를 놓는게 아니라 새총을 파지한 새끼손가락을 살짝 아주 살짝 힘을 주면 파우치가 손가락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파우치를 뺏기는 느낌으로 release하라는 조언이 있는데, 딱 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강제스냅 장점]

1. 정확도의 2/3 이상을 좌우하는 파우치 릴리스 문제를 가볍게 해결해준다. 

2. 새총 잡은 엄지손가락까지 스냅에 이용하는 경우 탄속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강제스냅 단점]

강제스냅 사용에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1. 파우치 쥔 손가락의 악력이 최대한 약하고, 일정해야 한다. 

2. 새총을 파지한 새끼손가락을 까딱하는 방아쇠 작용이 항상 일정해야!!!

1,2 번이 일정하지 않으면 강구는 상하좌우로 춤을 춘다. ㅎㅎ

*가끔 그 분이 강림하시면 1,2번 문제가 해결되면서 탄속과 정확도에 기.록.갱.신.이라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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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냅과 강제스냅의 차이점은 딱 하나 '파우치 릴리스의 시작'이다.. 파우치를 능동적으로 놓아주느냐, 아니면 새총 잡은 새끼 손가락(혹은 엄지 손가락과 함께)의 가벼운 힘으로(마치 방아쇠처럼!!!) 파우치를 수동적으로 놓아주느냐.

특히, 나처럼 파우치 릴리스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에는 강제스냅 방법의 연습이 도움이 될수 있다.

분명히 탄속이 빨라지지만 30~40미터 사격에는 오로지 탄속만을 이유로 굳이 강제스냅을 익힐 필요는 없다. 왜냐고? 새총은 동물을 사냥하는 것도 아니고, 타겟을 부수는 것이 아닌 과녁 맞추기 놀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