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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재단칼(2) ​ 이웃에게 선물 2015. 6. 6.
20150530 아트인아일랜드 ​ 오랜만이다. 사람 없으니까 좋네. 2015. 5. 30.
칼을 망가뜨리는 지름길 두 가지 ​​ 특히 란스키 류의 샤프닝 시스템은 초보들이 혹하기 쉬운 대표적인 물건이다. 이거 쳐다볼 시간에 숫돌질 연습하는게 남는 장사. 물론 란스키의 문제점은 사용을 해봐야만 깨우칠 수 있으니 이런 글도 헛수고. 나도 그랬으니까. 20cm 주방칼을 란스키로 갈아보면 란스키의 문제점을 바로 알수 있다. 란스키는 숫돌축이 반원을 그리며 움직이는데 숫돌이 반원의 중간 지점으로(90도)갈수록 칼날이 깊게 깍여나간다. 칼날이 곡선이 없이 crkt의 razel 모델 같으면 칼날의 가드쪽 시작부터 중간까지는 날각이 점점 커지고 날폭이 좁아진다. 중간부터 칼끝까지는 다시 날각이 점점 작아지고 날폭이 넓어진다. 뭔 말인가 하면 칼날이 가죽재단칼처럼 원형이어야만 날 손상 없이 갈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하면 반원의 중간에 가까울.. 2015. 5. 28.
캠핑용 조리도구 ​ 20cm 후라이팬 + 뚜껑 날진 물병 시에라컵 수저 가위 이 경우 부시버디는 수납할 수가 없어서 노마드 스토브를 가지고 다닌다. 이렇게 정착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앞으로 더 변신하겠지만 당분간은 이렇게 다닌다. 후라이팬 하나로 라면, 냉동볶음밥, 포장삼계탕 등을 쉽게 조리한다. 고기 굽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날진 물병은 40온스 짜리로 주전자 겸용. 역시 캠핑용 주방기구는 불구덩이에 쳐박혀야 제 맛. 2015. 5. 27.
야채칼 나무 칼집 이제는 연중행사가 되어버린 가족 캠핑. 덩달아서 내 야외용 주방칼을 위해 정성껏 만든 칼집도 창고에 방치된지 오래. ​​​ 스푼나이프로 깍아내고 결을 살렸다. 2015. 5. 26.
스칸디 그라인드를 버리다. ​ 12도 스칸디 그라인드는 절삭력은 훌륭하지만 칼날의 유지는 매우 취약하다. 숫돌질이건 가죽 스트로핑이건 손에 힘을 빼야 제대로 된 날이 서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 이번에 약간 다르게 날을 세워본다. 12도 zero scandi로 날을 세운 후(물론 이 것만으로도 면도는 쉽다), 통념과는 다르게 힘을 줘서 12도로 정성껏 가죽 스트로핑을 해준다. 결과물은 예상대로 약간의 컨벡스 그라인드. 나무를 깍아봤다. 절삭력을 약간 손해보는 대신 날유지력은 대폭 상승.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 모든 칼은 이렇게 간다. 2015.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