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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주방칼 살리기(1) 나는 칼을 좋아하고 칼갈기를 좋아하고 야채 칼질을 좋아한다. 덕분에 주방칼은 꽤 여러 브랜드를 접해봤다. 남원칼부터 수입품까지. 그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 한다면 단연 헹켈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매년 겨울이면 아내와 딸이 좋아하는 메이플 베이컨을 15kg 정도 만든다. 육절기가 없기도 하고 칼질을 좋아하기도 해서 매년 삼겹살 4판을 주방칼로 기성품 베이컨 정도의 두께로 얇게 포를 뜬다. 한 판을 포를 떠보면 주방칼의 품질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남원칼, 도루코, 드라이작 등은 작업의 절반도 끝나기 전에 무뎌지기 시작한다. 오로지 헹켈만 삼겹살 한 판 포뜨기가 끝날때까지 그 절삭력을 유지한다. 각설하고. 일전에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버려진 헹켈을 하나 구했다. ​​ 대략 3-5mm 정도 이빨이 빠진 모습... 2015. 6. 21.
20150620 아트인아일랜드 우박일세 ​ 2015. 6. 20.
야영장 안전기준 때문에 난리네 난리 발의된 시행령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이동식 천막 안에서의 화기, 가스, 전기 사용에 대한 원칙적인 금지] 조항이다. 대충 그려지는 그림이 캠핑장에서 전기요를 사용하는 사람들 그 외 전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거실텐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은 일단 캠핑이 쉽지 않을거고 특히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는 캠핑은 더 어려울 것이다. 전기요에 익숙한 사람이 비싼 침낭으로 바꾸기도 쉽지 않을것이고. 내 경우는 야영시 전기, 가스는 사용하지 않고 동계에는 야영시 여러 장비가 귀챦아서 모닥불 곁에서 비박만 한다. 당장 내 코가 석 자라 남들 사정까지 생각해준다는 것은 내게 사치일 뿐이고. 비가 오면 돔텐트 전실에서 알콜스토브를 이용해서 조리하는데 이것도 불법이라 하니, 이제는 여름에도 비 오면 야영이 어.. 2015. 6. 18.
20150613 아트인아일랜드 ​ 백년의 고독. 다시 봐도 재미 있다. 2015. 6. 13.
실바 나침반 Expedition 54 ​​ 흔히 오리엔티어링 나침반 혹은 각도기 나침반이라고 부른다. 가볍고 오리엔티어링에 유용하지만 렌즈식 나침반에 비해 방위각 측정이 불편하고 부정확하다. Expedition 54는 방위각을 렌즈식 만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지도와 지형에서 저명한 지형지물을 찾아내고 등고선을 보며 산세를 읽을 정도가 되면 야외에서 활용하는 강력한 기술이 된다. 2015. 6. 10.
20150605 아트인아일랜드 ​ 잣나무 싹이 올라오는 것도 구경하고 ​ 오랜만에 시원하게 이발까지 201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