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재단칼은 칼날이 두꺼워도 문제, 얇아도 문제다. 적당히 1mm 정도면 쓸만한데 이것을 돈 주고 사기도 아깝고 말이지. 입맛만 다시던 중 보물창고에서 요런 넘을 구했다. 부러져서 버림받은 녀석. 이게 딱이다. 전체 길이의 2/3 정도를 손잡이에 감추면 적당한 길이의 가죽 재단칼이 될 것이다.
간단하게 디자인하고
나무를 골라 날뿌리 들어갈 부분을 파내고
에폭시로 접착 후 일주일 방치
죽어라 깍고 사포질히면
요로코롬 섹시하게 변신한다.
칼집은 다음에 만들고 일단 샤프닝만 쌔끈하게 해주면 내게도 멋진 가죽 재단칼이 생기는거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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