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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가죽 공구

by 리지드포크 2015. 9. 9.

처음 시작할 때 아무런 정보 없이 모 인터넷 쇼핑몰에 다짜고짜 전화를 해서 공구와 재료를 구입했었다. 가죽질을 몇 년 하다보니 꼭 필요한 공구는 몇 개 없더라.




디자인, 본 뜨기, 재단​
- 연필, 칼, 자

물성형
- 집게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여러가지를 이용한다.

구멍 뚫기
- 다이아몬드 치즐 4발, 2발
- 3mm, 5mm 원형 펀치
- 송곳
- flat stabbing awl - 매우 유용함
- 망치 - 나는 자전거 크랭크로 대신한다.

바느질
-바늘 - John James 16호
- 바늘도 수명이 있으니 아예 한 묶음으로 구입. 이베이 직구나 국내구입이나 가격은 비슷
- 바늘이 여러 개면 쓸모가 많다
- 실 - 6합초실


이외에

펀칭 시 필요한 나무토막
신문지 약간
가죽 접착제 - 일반 고무 본드도 가능하지만 접착제가 은근히 많이 들어간다.
사포 - 나는 사포와 왁스만으로 마감한다.

시간 남아 돌때 이런 나무칼 하나 만들면 요긴하다. 의자 등받이살을 하나 떼서 깍았다. 접착제 바를 때도 좋고, 주차위반 스티커 떼어낼 때 '갑'이다.



그리고 염색은





유성염색약 - 색깔만 마음에 든다면 고운 황토도 매우 좋다.
장갑
천 조각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붓 보다는 천으로 염색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염색 마감을 많이들 하지만 나는 왁스로 끝낸다.



보통 비즈왁스를 사용하는데 돈 아까와서 등산화에 바르던 밍크오일로 대체.


만약 단면 처리를 위해서 wood slicker가 필요하다면 단면 두께에 맞게 나무토막을 깍아서 사용하는 것이 기성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 나는 거친 마감을 좋아해서 wood slicker나 edge coat를 사용하지 않는다. 예리한 칼로 단면을 다듬고 사포로 갈아내는 것을 선호한다.


이외에 자잘한 공구들이 많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시간이 나면 가죽포니를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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