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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총/고무줄과 기타 부자재, 도구

밴드 내구성이 짧다고?

by 리지드포크 2019. 11. 20.



테이퍼 밴드는 항상 파우치 연결부위에서 끊어져야 정상이다. 그 외에 다른 부분이 끊어지면 자세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활대의 문제이다. 자세가 정상이라는 가정하에 활대의 밴드 결속 부분과 밴드가 스쳐지나갈 수 있는 모든 부위의 면을 매끄럽게 다듬어줘야 한다. 내 경우 1500방 사포를 물에 충분히 적셔서 작업한다. 매우 지겨운 작업. 유념해야 할 점은 조준선정렬에 필수적인 활대부분은 최소한으로 직선을 잘 유지해서 갈아내야한다. 맨손으로 사포를 잡고 작업하면 백발백중 직선유지에 실패한다. 사포를 반듯하게 재단한 나무에 접착제로 붙여서 사용해야 그나마 용이하다. 물론 이 방법도 100%는 아니다. 직접 해보면 안다.

보통 일주일 이상 걸린다. 면을 다듬고 밴드 연결해서 밴드가 끊어질 때까지 시험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또 면을 다듬고 시험해보고... 완성되면 밴드 내구성이 거의 2배 정도 올라간다. TTF와 OTT 모두 이 작업이 필요하다. 강구고정식 경우 강구고정홀 내부, 그 주변, 활대에서 밴드가 지나가는 부분은 필히 작업을 해야한다. 틈새고정식은 밴드고정틈새, 틈새 주변, 활대에서 밴드가 지나가는 부분은 작업을 해야한다. 0.3T 틈새 경우 이 작업은 사실 난감하다. 사포로 작업하면 틈새가 넓어진다. 1.0T 틈새는 사포를 이용해서 작업하면 된다. 묶는 고정식은 밴드를 활대에 묶는 부분도 당연히 작업한다. 활대에서 밴드가 스쳐갈수 있는 부분, 특히 모서리 경우 손가락으로 양방향을 스쳐보면서 작업을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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