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무 준비
적당한 Y 혹은 y 형태의 나무를 준비한다. 활대 사이 간격은 최소 30mm, 활대 높이는 최소 15mm. 끝부분이 흔하게 갈라지므로 여유를 두고 잘라야한다.
2. 박피
나무 껍질을 벗기는 작업은 매우 지루하고 힘들다. 한번에 해야한다. 여러 날에 걸쳐서 박피하면 나무가 쉽게 갈라진다. 수피는 나무가 썩는 주된 원인이므로 나무를 구하는 즉시 박피한다.
3. 건조
가장 어려운 작업. 인터넷 보면 소금물에 삶고, 찌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그늘에서 건조한다는 글이 많다. 이거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효과 전혀 없다. 이렇게 해도 갈라짐은 기본이고 운이 없으면 나무에 곰팡이만 핀다.
갈라짐을 막는 제일 좋은 건조 방법은 2주간 매일같이 기름칠 하고 신문지에 싸서 그늘에 두는 방법이다. 물론 이렇게 해도 약간은 갈라지지만 소금물 어쩌고 방법에 비하자면 정말 쓸만한 건조목을 만들 수 있다. - Renoma 님 방법
위 과정을 거치면 아래와 같은 나무가 생긴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Renoma 님께서 손수 하시고 그 결과물을 필자에게 선물하신 것이 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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