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과 골프는 비슷한 점이 많은 운동이다.
1. 정지 상태에서 몸의 움직임을 일으켜 무언가를 표적을 향해 날려보낸다.
2. 사선의 압박감을 이겨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사한 점은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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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새총 얘기를 한가지 해보자.
백돌이를 벗어나서 안정적인 보기플레이어가 되면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의 거리가 비교적 채별로 일정해진다. 그런데, 유독 어프로치와 퍼팅은 어렵다. 왜일까? 어프로치와 퍼팅은 남은 거리, 경사도, 지형지물에 따라 스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은 거리에 맞는 채를 골라서 항상 풀스윙을 하기에 상대적으로 쉬운것이다.
새총? 쉽게 배우려면 골프의 풀스윙을 생각하면 딱이다. 어떻게?
1. 파우치 당기는 거리를 항상 일정하게.
2. 밴드를 뺨에 붙이는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3. 릴리스 동작 역시 항상 일정하게.
대개의 동호인들은 1,3번은 노력을 한다. 그런데, 2번은 글쎄요?다. 대개는 뺨과의 접점을 위아래로 옮겨주면서 상하탄을 잡는 샷을 많이들 한다. 심지어는 거리 별로 뺨과의 접점을 옮기면서 샷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하탄이 나면 파우치를 내려서 탄도를 올리고, 상탄이 나면 파우치를 올려서 탄도를 내린다. 사실 대부분이 그렇다. 단언컨데, 이런 샷은 절대 대성할 수 없다. 1,2,3번 공히 딱 하나만 정해서 연습해야만 한다. 거리별 상하탄은 어떻게 잡냐고? 그것은 파우치를 오르락내리락 하는것이 아니라 새총 쥔 손을 위아래로 움직여서 잡는 것! 조금 더 정확하게 하자면 새총을 쥔 손, 그 팔, 파우치를 쥔 손, 그 팔, 머리를 포함한 상체 전체는 고정시키고 허리만 움직여서 상하탄을 잡는 것이다!!!!!!!!!!!!!!!!!!!!!!!
골프에서 딱 한가지 자세인 풀스윙이 퍼팅이나 어프로치 보다 훨씬 쉽듯이, 새총에서도 딱 한가지 자세가 뺨과의 접점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샷 보다 훨씬 쉬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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