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탄을 먼저 교정하고 좌우탄이 잡힌 상태에서 상하탄을 잡아야한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좌우탄이 나면 안된다. 고수들은 좌우탄을 잡는게 영점 잡는데 7-8할 정도 된다고 한다.
새총 자세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고무줄을 뺨에 아주 살짝 스치게 해야한다. 고무줄이 뺨에 닿는 위치를 앵커포인트라고 한다.
원칙 1
위아래 밴드는 항상 하나로 보여야 한다. |
참고로, 밴드가 하나가 아닌 두개로 보이면 강구는 좌우로 춤을 춘다. => 밴드 정렬과 좌우탄 (tistory.com)
원칙 2
대개 광대뼈에서 턱 끝 사이에서 고무줄이 닿게 된다. 활대를 고정한 상태에서 앵커포인트가 턱 쪽으로 가면 밴드가 아래로 내려가고, 강구 초기발사각도가 커진다.(강구가 더 높게 포물선을 그린다.) 앵커포인트가 광대뼈 쪽으로 가면 밴드가 위로 올라가고, 강구 초기발사각도가 작아져서 탄도가 낮아진다. |
그런데, 광대뼈에서 턱 끝까지 뺨의 각도가 지면에 수직일까? 아니다.
원칙 3
문제는, 뺨이 지면과 수직이 아니라서 고무줄이 턱과 광대뼈 사이에서 움직일때 고무줄 자체가 수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수직으로도 움직이지만, 당연히 좌우로도 움직인다. 즉, 지면에 대해 밴드는 사선으로 움직인다. |
원칙 4 - 오른손으로 새총을 잡는 경우의 예
턱(아래 그리고 우측) 쪽으로 앵커포인트를 옮기면 탄도는 위쪽 그리고 좌측으로 이동하고, 앵커포인트가 광대뼈(위 그리고 좌측) 쪽으로 가면 탄도는 아래쪽 그리고 우측으로 이동한다. |
원칙 5
결국 앵커포인트에 따라 상하 좌우로 탄도가 바뀌지만 일단 이 방법으로 좌우탄을 먼저 잡아야한다(상하탄은 일단 좌우탄을 먼저 잡은 다음에 잡아주면 된다). |
가늠쇠(새총)를 고정시키고 앵커포인트를 옮기는 방법으로 좌우탄 상하탄을 동시에 잡는 것은 아주 운이 좋으면 가능하지만 99%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된다. 물론 TTF나 강구고정식 사용자들은 가늠쇠를 표적에 고정하고 앵커포인트를 옮겨가며 조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경우 탄착점은 수직으로 움직이지 않고 사선으로 움직인다. 고무줄이 뺨을 따라서 사선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런 조준 방법으로도 귀신같이 쏘는 고수들도 많지만 엄청난 수련 끝에 가능한거다.
타겟 크기 5mm 거리 3.5미터 사격이다. 영점을 잡은 후 5연타로 들어갔다. 운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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